오늘은 이름부터 강한 인상을 주는 약초 ‘피나물(하청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한 번쯤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이름이죠.
‘피나물’이라는 이름은 식물의 줄기를 자르면 붉은 액체가 나오는 모습이 피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 피나물의 특징과 전통 효능
✅ 민간에서의 사용 방법
✅ 절대 알아야 할 부작용 및 금기
까지 꼼꼼히 안내해드릴게요.
🌿 피나물(하청화)란?
피나물은 양귀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입니다.
학명은 Chelidonium majus로,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자생합니다.
줄기를 자르면 붉은 주황빛 액체가 나오며,
이 액에는 알칼로이드 성분(특히 셀리도닌)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약리 작용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독성을 지닌 성분이기도 해요.
🌼 피나물의 효능 (민간 전통에서 전해지는 용도)
❗ 아래 내용은 전통 민간요법으로, 의료적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 혈액 순환 개선
민간에서는 피나물을 달여 마시면 피를 맑게 하고 어혈을 풀어준다는 전승이 있어
생리불순, 생리통, 손발 저림 등에 쓰였다고 전해집니다.
2. 간 기능 개선 (간담질환)
한방 고서에서는 간을 맑게 하고 담즙 분비를 촉진한다는 내용이 실려 있으며,
일부에서는 간염, 황달 증상 완화에 사용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3. 피부 질환 외용
피나물의 붉은즙은 사마귀, 티눈, 피부염 등에 바르면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재생을 돕는다는 민간요법이 전해집니다.
4. 종기·농양 완화
고름이 잡히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
피나물을 짓찧어 붙이면 부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인다고도 합니다.
5. 진통·항염 작용
알칼로이드 성분 중 셀리도닌(chelidonine)은
통증 억제와 경련 완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피나물 먹는 방법 (⚠️ 민간요법 기반 / 복용 비추천)
피나물은 과거 민간에서 소량을 달여 차로 마시거나, 즙을 내어 섭취했다고 하나
독성 문제가 매우 강력하게 대두되는 약초입니다.
현대 한의학 및 식약처 기준상 복용용 약초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내복은 절대 삼가야 하며, 외용만 일부 활용 가능합니다.
❌ 내복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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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기능 개선 목적, 생리통 완화 목적 등으로
줄기나 뿌리를 달여 복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구토, 현기증, 간독성, 호흡곤란 등의 심각한 부작용 사례 다수 존재
✅ 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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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나 티눈 부위에
잘게 썬 피나물 즙을 면봉으로 점도식 도포 -
사용 후 반드시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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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성 피부, 상처 부위는 절대 금지
⚠️ 피나물의 부작용 및 독성
1. 강한 간독성
→ 피나물의 알칼로이드 성분은 간 세포를 손상시키는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 복용 시 간수치 상승, 간염 유발, 간기능 저하 사례 존재
2. 위장 장애
→ 구토, 설사, 메스꺼움, 복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음
3. 중추신경계 영향
→ 어지럼증, 졸림, 환각 증상, 의식 혼란 등을 일으킬 수 있음
→ 일부 알칼로이드 성분은 신경전달에 영향
4. 심각한 경우 호흡 곤란 및 사망 위험
→ 고용량 섭취 또는 지속적 복용 시 심각한 중독 증상
📌 절대 섭취하면 안 되는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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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및 수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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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및 고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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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자, 간 수치가 높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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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으로 약물 복용 중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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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민감한 분 (외용 시에도)
📊 피나물 요약 정리
| 항목 | 내용 |
|---|---|
| 학명 | Chelidonium majus |
| 다른 이름 | 하청화, 붉은줄풀, 붉은물풀 |
| 효능 (민간) | 어혈 해소, 간 해독, 피부염 완화, 사마귀 제거 |
| 복용법 | 외용만 권장 / 내복 금지 |
| 부작용 | 간독성, 위장장애, 중추신경계 이상 |
| 주의 대상 | 임산부, 간질환자, 노약자, 약물복용자 |

